부여가볼만한곳 궁남지 인공연못

부여가볼만한곳 궁남지 인공연못

 

시한수가 떠오르는곳

경주의 안압지보다 더 일찍 생겼다죠.

풍류를 즐길줄 아는...

 

그 화려함은 여러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부여 하면 낙화암이 먼저 생각나죠.

삼천궁녀가 퐁당~~

 

하지만 운치있는 곳은 바로 궁남지 입니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저는 지난달 서동연꽃축제때 다녀왔습니다.

 

 

요 배를 탔으면 하는 생각.

유유히 노를 저으면서 돛단배 타는 상상을 잠깐.

부여가볼만한곳 궁남지 울딸과 아내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둘째딸은 공부해야 한다나...

고1이 무슨 공부를 그리도 해대는지..

세월 금방인데...

 

여하튼 그렇게 셋이서 날씨 꾸물꾸물하는 오늘같은날 다녀왔죠.

 

 

그저 연꽃 구경하기 위해 그 멀리 가냐고 큰딸은 투덜투덜...

아직 삶의 깊이를 모른다고 핀잔을 주었지만, 한참 데이트 즐길나이에 아빠따라 나들이하는것 그럴수도...

 

애들은 어릴때가 좋지..

나이들면 따라나서려고 하지를 않으니...

세월이 야속하구나...

 

아름다운 연꽃...

나는 니콘중고카메라 dslr카메라 속에 연꽃 담을 생각이 신나하고...

아내는 버드리공연 보기위해 신나하고...

뭐가 뭔지도 모르지만 방학이라고 내려와있는 딸은 그 틈에 껴서 따라나섭니다.

 

 

학창시절의 추억.

아마 이 둘은 알바생인듯 합니다.

부여군에서 연꽃축제 하는 동안 볼거리를 제공하는....

 

추억의 아이스께끼 파는 학생은 자전거를 타고 휘리릭 가는 바람에 사진에 담지도 못했죠.

껄렁거리는 것이 컨셉인듯한 남학생.

 

옛날 그시절을 잠시 꺼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궁남지 연꽃 정말 풍성하죠.

 

해마다 저는 두번 부여가볼만한곳 소개를 합니다.

첫번째는 서동연꽃축제

두번째는 백제문화제 (다음달 말에 시작된다고..)

 

 

올해는 연꽃사이로 카누를 즐길수 있더군요.

돈내야 된다고 해서., pass

 

즐거울수도 있겠지만 물이 조금 칙칙해서...

 

 

숲길을 걸으면 이런 것도...

데이트 하는 사람은 즐거움이 더해질듯 합니다.

 

 

정말 이쁘죠.

연꽃만 바라보다가 겉옷을 벗기니 속에 연씨? 머금은 내용이 보입니다.

한올 한올 갸날픈 옷들이 벗겨지고 있네요.

 

아마 지금쯤이면 앙상하게 꽃잎진 모습만 보이겠죠.

 

 

그렇게 둘레길을 돌아돌아...

흠, 연꽃이 너무 커서 마치 미로찾기 하는 기분.

 

 

 

 

궁남지에 이르렀습니다.

헛~~ 아까 봤던 그 교복입은 남여.

열심히 까불까불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네요.

 

궁남지 한바퀴를 도는 것도 연못이 너무 커서 한참을 소요해야 합니다.

 

 

하늘을 수놓은 풍선.

축제장의 느낌을 물씬 느껴봅니다.

궁남지 인공연못 풍광을 이제 한번 볼까요...

 

짜자잔...

정말 대단하죠.

다리를 건너서 포석정? 위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옛사람을 잠시 떠올려 봅니다.

 

 

멋진곳.

부여가볼만한곳 궁남지 한번 댕겨와 보세요.

의미있고, 안구정화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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