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폭행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한동안 어린이집 영아폭행 사건들이 뜸하다 했는데 드뎌 지난주에 국공립어린이집에서 폭행사건이 터졌네요. 일반 가정어린이집도 아니고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이런일이 터지다니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해놓고 버젓이 이런 짓을 하는 교사들 도대체 어떤 사명감으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어떠한 이유를 들더라도영아폭행은 해서도 안되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런 사건이 터질때면 예전에 조카가 다니던 어린이집 생각이 나는군요. 조카가 약간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데 하루는 목욕을 시키려다가 어깨부근에 피멍이든 이빨자국이 있는걸 발견한 동생은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는데 물린 사실도 모르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떠오르네요. 물렸는데도 물렸다는 말을 못하니 부모입장에서 참 어처구니없고 답답하기 그지 없는 노릇이지요.

그런데 이제 갓 돌이 지난 아이가 그것도 선생님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다는게 참 놀라운 일이네요.

 

 

 

예전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과 비위생적인 환경과 음식들때문에 사건이 붉어 졌는데 영아폭행으로 사건이 터진 걸 보고 왜 이런 일들이 끊이지 않는지 안타깝네요.

제 주변에도 보육교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 이 사건으로 인해  밖에 나가 어린이집 교사라는 소리 못하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분들도 혹시하는 색안경을 끼고  별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하시면서 학부모님들 대하기도 부담스럽다고 하네요. 

같은 교사 입장에서도 이해가 가지 않고 창피한 일인것이지요. 물론 어린이집 교사 힘든 직업입니다. 아침 부터 저녁늦게 까지 아이들 돌보고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다 보면 힘든날도 있을 것입니다.  긴 근무시간에 비해 월급도 작고 처우개선,어린이집근무 환경도 열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돈을 바라보고 하는 마음은 2순위 라는 생각이 드네요.

1순위는 아이들이 이뻐서 이 일을 한다는 마음입니다. 돈은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벌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엄마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

해야지 마지 못해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니다라는 것을 아시고 이 직업군을 택하시는 예비보육교사분들은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을 하신 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린이집 해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요.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관리감독이 있어야 하는데 워낙 많이 어린이집이 있고 담당 공무원들의 수도 턱없이 적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같군요.

 

 

이 일로 인해서 학부모들은 CCTV 의무화를 요구하자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커지고 있는데 예전에 한번 CCTV 설치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런 의도로 CCTV 설치가 되었던 것이 아니라 낮시간 동안 아이를 떨어뜨리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직장에서 편한시간대에 자신의 자녀들을 CCTV로 볼수 있다는 취지에서 CCTV가 설치 되었는데 어느 순간 대부분 사라졌다가 요즘 들어 한두군데씩 재설치하는곳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CCTV 설치를 해도 어린이집에는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얼마든지 아동폭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CCTV 설치를 요구하기에 앞서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보장해주고 자격증을 발급하는데 있어 좀더 까다로운 심사와 차후 관리를 위한 교육을 주기별로 이루어져야 할 것 같네요.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해 우리 어른들이 힘을 모아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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