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여름휴가 올해도 못가고 그리움만쌓이네요

대천해수욕장 여름휴가 올해도 못가고 그리움만쌓이네요

 

떠나자~~

울딸 대학1학년 첫 여름방학

기분좋게 여름휴가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살고있던 주택이 팔리면서 두달간의 어수선.

매물로 내놓았지만 1년동안 팔리지 않았죠.

 

그러다가 지난 4월 갑자기 팔린것입니다.

새집 찾아서 분주히 움직이고..

지난달 28일날 이사를 했죠.

 

셀프인테리어에 이어 딸이 기숙사 탈락

방얻으러 서울로 두번의 움직임.

 

이번달 20일날은 딸이 분가를 합니다.

기숙사에서 원룸으로..

 

 

남들 다 떠나는 여름휴가

하지만 올해는 물속에 발도 한번 못담궜습니다.

 

올해처럼 덥기도 더울까?

둘째딸은 여름휴가는 고사하고, 수영장이라도 한번 가자고 졸라대지만...

 

그것마저 녹녹치 않습니다.

딸은 학원스케쥴, 나는 나름의 스케쥴...

시간 맞추기도 뭐하고, 그냥 훌쩍 1박2일 대천해수욕장 떠나는 것이 짬짬히 틈내는 것보다 쉬울듯 합니다.

 

 

낭만의 바다.

그래서 오늘은 더욱 대천해수욕장 그리워집니다.

 

넘실넘실~~

출렁출렁~~

 

현실에서는 뙤약볕이 안좋을수도 있겠지만 여름휴가 없이 한해를 보내는 마음에서는 그리움이 큽니다.

셀프인테리어~~~

 

아무래도 대학생하나, 고등학생 한명을 키워내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아끼자~~

그렇게 시작한 셀프인테리어 때문에 우리가족 모두 정말 고생했습니다.

덕분에 돈은 좀 굳었지만..

 

 

남선공원 파도풀장 이라도 한번 가볼까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둘째딸이 그날이 겹쳐지더군요.

 

이래저래 올해는 여름휴가 꽝인듯 합니다.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겨보고 싶어집니다.

20일에는 또 딸의 이사짐 때문에 서울까지 상경...

휴~~ 벌써부터 숨이 탁 막혀옵니다.

 

평소에는 서울 갈때는 무조건 기차죠.

그런데 이번에는 짐들이 있어서 천상 차를 끌고 가야겠네요.

 

 

이리저리 돈들어갈 고민이 많아지는 8월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고민.

 

여름휴가 후유증 이라고 해야 할까?

돈도 많이 들어갔고, 2학기 개강 앞두고 등록금...

휴~~~ 열심히 사는데 정말 돈 많이 들어갈 일들이...

 

그저 아무 생각없이 모터보트 타고 바다를 달리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올해는 대천해수욕장 못가겠죠.

 

날짜가 좀 남아있기는 하지만, 아마 이번주를 고비로 여름휴가 끝일듯.

하지만 주말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역시 대천해수욕장 가는 것은 포기.

 

 

벌써 다음달 중순에 추석.

이래저래 돈들어갈 일들만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대천해수욕장 그리워하면서 앨범속에 있는 대천해수욕장 지난 사진들 보면서 위안 삼고 있습니다.

진주의 '난괜찮아' 노래가 문득 떠오르네요.

 

남들 다 떠나는 여름휴가 그렇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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