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심청전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효녀 심청전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어찌 보면 참으로 쌩뚱맞은 일이었습니다 이 나이에 효녀 심청전 연극을 보러 간다는 것 자체가 좀 우스운 일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하여 집 앞 청소년 수련관에서 무료 연극을 하였습니다


관객석은 가득차고 효녀 심청전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효녀 심청전 연극을 보러 가는 것은 딱히 할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직장에서 늦게 오고 딸은 학교에서 늦게 오고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보러 갔습니다


Ccr 것 같았던 효녀심청전 이었지만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나이들어서 보는 연극이라서 더 재미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긴 연극을 보러 간지가 언제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조금은 다른 일상을 즐겨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자동차를 끌고 매일 왔다 갔다 하던 길을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고 멈추면 보이는 것들 새로운 의미를 찾아 봅니다


효녀 심청전 배우들이 나온 사진도 있지만 초상권 문제가 있어서 그냥 두리뭉실 한 부분만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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