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이동건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이동건에게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문득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돈때문에 일을 하는가?

 

요즘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주말 8시에 방송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회와 2회를 못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짬내서 챙겨보았습니다.

 

 

아버지가 하는 작은 양복점.

그것을 아버지 신구 씨는 아들 이동건 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가업?

 

하지만 아들 이동건은 의류업체 대표를 눈앞에 두고 있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어봅니다.

가업을 물려받으면 안되겠냐고...

 

당연히 거절하죠.

그냥 양복점 팔고, 용돈 드릴테니 어머니와 함께 놀러다니시라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후후 대사는 넌 지금 행복하냐..

 

 

행복한줄 알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혹스럽죠.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무엇을 향해서...

 

어쩌면 내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더 많은 보수때문에 일을 계속 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일은 보수가 적고,

내가 원치않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죠.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동네 다 낡아빠진 양복점을 맡아서 하는 것은 누가봐도 어리석은 일이죠.

이동건 지금 성공의 끝자락에 올라와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버지는 한마디 더합니다.

'나는 행복하다'

 

왜?

성공이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행복은 부의 가치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를 보게 됩니다.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분명 옛날보다 더 많은 재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렇게 물으면 지금이라고 대답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신은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누군가에게 봄날...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였던 순간은 분명 돈이 많을때는 아닙니다.

 

 

삶의 방정식

참 어려운 부분이죠.

 

돈이 목적이 되어버린 세상.

하지만 돈은 내 행복을 찾기 위한 기본수단이겠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돈을 쫒아서 매일 매일 달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글쎄올시다.

 


2016/08/30 - [보험비교사이트] - 어린이연금 일찍시작해야하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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